데이터보안

"3년 내 백업시장 50% CDP로 바꿀 것"

거미손 노랑이 2009. 5. 15. 11:19
3년 내 백업시장 50% CDP로 바꿀 것
하만정 팔콘 사장 “CDP 기술 없는 벤더들이 시장 교란”

앞으로 3년 내 백업 시장의 50%를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로 바꾸겠다.

하만정 팔콘스토어코리아(http://www.falconstor.co.kr) 지사장은 이렇게 말하며 “CDP가 안정적이지 못하다거나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준다는 비판은 CDP 기술력이 떨어지는 대형 벤더들이 시장을 교란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CDP는 기존 백업 시스템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고 강조했다.

CDP, 경험해보기만 하면 즉시 구매한다
CDP는 스냅샷 기법을 이용해 데이터를 실시간 백업·복구하는 솔루션으로, 원하는 시점이나 지점 어느 때라도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백업과 복구에 많은 시간이나 노력, 자원이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백업 시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CDP는 안정성과 시스템 성능저하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용되지 못하고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조직에서 저렴한 백업 시스템을 원할 때 찾는 솔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만정 사장은 “대형 스토리지 벤더에서 CDP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시장을 교란시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팔콘의 고객이 늘어나면서 CDP의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만정 사장은 팔콘의 CDP 기술이 매우 혁신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시장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선진적인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매우 적극적이지만 유독 백업 솔루션의 신기술을 도입하는데 있어서는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편이다.
전 통적인 테이프 백업은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복구 장애율도 10~2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아 복구 시스템으로 적당하지 않다. 그러나 기업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백업 시스템을 좀처럼 바꾸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CDP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하만정 사장은 “CDP를 일단 경험해보기만 하면 모든 고객이 구매를 한다. 프로모션을 위해 3개월 동안 기업이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대부분의 고객이 보름 정도 사용하면 바로 구매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CDP 기술에 있어서 팔콘과 경쟁할 수 있는 벤더는 없다. 팔콘은 데이터와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플랫폼 혼재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에 적합

CDP에 대한 또 한가지 오해는 CDP가 중소기업용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SMB에 특화된 CDP 제품도 물론 있지만, CDP는 다양한 플랫폼이 혼재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하만정 사장은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이 혼재돼 있으며, 하드웨어 장비가 많은 곳, 무중단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은 곳, 가상화 환경으로 데이터센터 관리의 복잡성이 늘어난 곳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 백업·복구에 CDP가 활용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CDP를 SMB용 솔루션이라고 알고 있지만, 팔콘은 오히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너무 치중해왔다는 반성을 하고 있다. SMB 고객에게도 CDP가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만큼 SMB 영업에 뛰어난 역량을 보이고 있는 영우디지털을 새로운 총판으로 맞아 SM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데이터넷
(www.datane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