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인 휴대폰고장으로 인해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누구의 책임으로 보아야 하는가?
최근 휴대폰복구로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의 일부분입니다.
최신 뉴스를 보면서 기술적으로 또는 상황적으로 업계의 실무자 입장에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명해 보겠습니다.
최근 휴대폰 데이터복구로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의 일부분입니다.
“ 최근 수도권 주민 A씨와 한 휴대폰 제조업체 사이에 벌어진 분쟁이 좋은 사례다. A씨는 지난 2월 스마트폰이 갑자기 배터리 과열로 인해 녹아 내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장 전화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였지만, 심각한 것은 스마트폰 속에 담겨 있는 6000개가 넘는 고객 전화번호를 비롯해 가족들과 찍은 사진, 일정, 메모 등 데이터가 사라진 것이다.
즉시 사무실 근처 제조사의 AS센터에 스마트폰을 맡겼지만 "고치더라도 데이터는 살릴 수 없다"는 통보가 왔다. 항의했지만 50만원을 주면 복구해주는 사설 업체를 소개해주겠다는 식의 답변만 돌아왔다.“
휴대폰 복구를 위해 아이폰4의 부품을 분해한 사진
모든 일이 그렇듯이 양쪽의견 대립되는 상황이라면 누구의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론이 나게 됩니다.
제조사의 관점으로 보면 고객들이 클라우딩 서비스를 이용해 평소 데이터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등 스스로 잘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일 것이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스마트폰 결함에 의한 데이터 손상이라면 제조사가 책임을 지고 배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겠죠.
여기서 문제는 제조사의 과실을 입증해야 하는 괴로운 부분이 있고 백업 및 관리의 책임이 사용자에게도 있다는 점입니다. 제조사가 모두 책임을 질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겠지만 애매한 사항이라 법적인 기준을 마련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지요.
삼성 갤럭시S 메인보드 와 분리된 메모리
기술적으로도 스마트폰 복구는 문제가 많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보안 장치를 마련해 놓았기 때문이지요. 복구를 해주기 위해 보안문제를 소홀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제조사에서 복구를 해준다면 복구율에 대해서도 분쟁이 생길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 제조사는 절대로 데이터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려 하지 않습니다.
휴대폰복구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그러면 현시점에서 물리적인 고장폰의 복구를 위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한 방법인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많은 기술이 집약되어 있어서 복구비용이 절대로 저렴하지 않습니다.
복구비용을 부담하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빨리 마음을 정리하시고 생각나는 데이터를 입력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휴대폰복구에 대해 내용을 잘 모르시겠다면 전화상담도 한번 해보세요.
비용확인 후에도 복구를 해야겠다면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현실적으로 그나마 가장 빠르고 편하게 복구를 하실 수 있습니다.
1. 서비스센터 기사 분에게 먼저 휴대폰내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세요
2. 휴대폰은 바로 사용해야 하니까 수리해 달라고 하세요.
3. 수리시에 교환된 메인보드는 휴대폰복구를 위해 복구작업이 끝날 때까지 대여 해달라고 하세요.
4. 휴대폰 복구에 대해 알아보니 데이터복구를 위해 “메모리를 분리해서 복구한다고 하더라” 라고 복구업체에서 들었다고 말씀하세요.
5. 수리및 대여비용은 무상수리기간 안쪽이면 무상으로 처리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서비스 기사들은 고장난 메인보드를 빌려주는 편의를 봐줄 겁니다.
물리적인 고장시 휴대폰복구는 어떻게하나?
바닷나 계곡에서 휴대폰이 물에 빠지는 경우 메인보드가 고장나게 됩니다. 메인보드가 고장난 경우에는 메모리를 제거하여 MR(Memory Remove)작업으로 2010년 이후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은 99% 복구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