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데이터 복구란?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고장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비정상적인 작동으로 사진이나, 연락처 등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무심코 삭제한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대화내용, 사진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보는 것이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입니다.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는 일반적인 컴퓨터 하드 복구나, USB 메모리 복구 등과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개인이 직접 작업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선 스마트폰 메모리의 파일시스템 특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초기 모델인 갤럭시노트나 갤럭시S2까지는 사용자 저장 메모리는 FAT32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대부분 EXT4 파일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FAT 파일시스템에서는 초기화 후에도 일부 데이터의 복구가 가능했으나, EXT4 파일시스템에서는 초기화 하면 데이터의 복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2015/09/02 - [데이터보안] - 핸드폰 공장 초기화

또한 USB를 통한 PC와의 접속도 UMS방식에서 MTP로 변경되면서 이동저장장치로 인식되던 초기 모델에 비하여 복구작업이 훨씬 힘들어졌습니다.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 세가지 방법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정상폰에서의 사진, 동영상과 같은 파일을 추출하여 바로 복구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용자메모리만 찾는 것이 아니라 비할당 영역까지 분석해야 하므로 루팅이나 비슷한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또한 직접적인 메모리 분석이 어렵기 때문에 메모리 이미지 카피를 통해서 복구작업을 진행하게 돼서 시간적으로나 노력도 많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문자메시지나 전화번호처럼 관련 데이터 추출 후 우리가 알아볼 수 있도록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는 복구 과정입니다.

여기에는 카카오톡, 네이버라인, 위챗, 틱톡처럼 암호화되어 있는 데이터에서 복호화 과정을 한번 더 거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고장난 스마트폰에서 복구작업을 하는 경우입니다.

고장난 스마트폰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려면 좀 더 한 단계 더 거치게 됩니다.

바로 MR(메모리분리) 작업입니다.

스마트폰의 메모리는 크기도 작고 열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서 MR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메모리 리더기를 이용해서 메모리를 읽고, 데이터를 추출하여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 직접하기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를 개인이 직접 할 수도 있습니다.

고장난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는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인이 직접 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스마트폰은 개인이 직접 스마트폰 데이터 복구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접근영역이 막혀 있어서 루팅 툴이나 복구소프트웨어를 이용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으시고, 조금만 공부한다면 스마트폰 데이터복구 전문업체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복구데이터는 획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개인이 직접 스마트폰을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복구항목 및 스마트폰 종류별로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늦가을 비가 주적주적 내리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이제 완전히 겨울로 들어서겠지요.

몸과 마음이 싸늘해 지는 요즘, 건강 챙기시고 모두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