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MTP 이동식 디스크에서 삭제된 사진복구가 가능한가요?

갤럭시S3 MTP 이동식 디스크에서 삭제된 사진복구가 가능한가요?

이글을 읽는 분의 상당수가 "MTP 방식의 스마트폰의 복구프로그램으로 복구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보실꺼라 생각됩니다.  상당수의 블로그 포스팅들이 스마트폰 사진복구는 프로그램으로 이렇게 한다는 형태의

포스팅이라 MTP 방식은 과연 복구가 가능할까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3 삭제 사진은 복구가 가능한가?

 

스마트폰 복구 업무를 일선에서 하고 있는 담당자로서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프로그램으로 직접하는 것은

현재까지는 불가능하며 스마트폰 전문복구 업체는 가능하다"입니다.  글을 천천히 읽으시고 MTP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시면 특별한 설명 없이도 스스로 판단이 되실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이동식디스크 연결방식 UMS와 MTP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옵티머스, VEGA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케이블을 이용하여 PC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일반적인 이동식 디스크(UMS 방식)로 변환 되었습니다.    제조사 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제 최근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MTP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고 추후에도 MTP 방식을 고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는 UMS 방식의 이동식 디스크로 잡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복구해야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MTP 방식으로 연결하는 장점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조사들은 보안의 문제라고 하는데 동영상, 사진 등을 넣고 빼는 작업만 한다고 하면 차이는 많지 않습니다만

이동식 디스크의 폭넓은 호환성(PC/MAC, 다른 전자제품도 연결 가능함)과 빠른 속도등을 포기할만한 것인지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MTP란 무엇일까요?  개념부터 알아보겠습니다.

MTP(Media Transfer Protocol)란 MS사가 개발한 윈도우와 포터블 디바이스간의 데이터 전송을 일괄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디지털카메라등의 포터블 디바이스는 PC와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서 PC에 개별적인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인스톨하지 않으면 실행 불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MTP를 개발

하여 사용하게 되면서 개별적인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PC와 디지털 카메라등 간의 사진등을 전송하는 PTP(picture transfer protocol)를 베이스로 하여, MS사가

 Windows Media 기술의 하나로 개발한 프로토콜 인거죠.  2008년 5월에 USB-IF에 의해 USB 디바이스 클래스의

하나로 승인 받았습니다.

 

MTP방식을 사용하는 이유

왜 MTP방식으로 바뀌었는지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함에 있어서 MTP방식이 기존의 UMS 보다 용이한 점이 무엇

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기존의 UMS 방식을 왜 쓰게 되었고 왜 MTP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

니다.

 

익숙한 UMS 방식 이동디스크 접속화면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어플의 코드 및 유저데이터를 담아두는 데이터영역(시스템메모리) 그리고 동영상, 사진등의 멀티

미디어 데이터(내장메모리)를 담아두는 SD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이라 접근하는 영역은 리눅스 파티션이여야만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

이기 때문에 어플을 설치하는 공간은 리눅스 파티션이 매우 이상적입니다.

그리고 어플의 데이터는 최고 권한이 아니면 쉽게 접근하면 안되었기 때문에 보안상의 문제로 사용자가 마음대로

건들지 못하도록 구성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갤럭시S2 내부저장소(내부메모리) 현황

 

쉬운 연결과 파일 전송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Windows가 접근할 수 있는 파일시스템이어야만

했으며, 이는 UMS 방식을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윈도우가 제어하는 형태라면 기존 하드나 메모리를 USB 이동식 디스크로 관리하는 것처럼 익숙한 형태이고 그렇

게되면 PC와의 통신에서는 사진과 동영상을 쉽게 빠르게 전송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어플의 들어있는 개인 데이터를 지킬 수 있는 보안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어플

과 데이터가 저장되는 파티션을 분리하게 된거였습니다.

 

시스템 메모리와 내장메모리

사용성과 보안을 위해 메모리를 분리해서 사용했지만 안타깝게도 파티션 분리로 인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제가 전에 사용했던 갤럭시 S2를 예로 들어보면 시스템 메모리는 1.97GB로 어플의 설치공간으로 할당되어 있고

내장메모리는 12GB가 할당되어 있습니다.  총 14GB정도 된다는 말인데 이중 1.97GB는 사용자가 못 쓰고

안드로이드앱을 설치하기 위해 따로 파티션이 분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럴 경우 어플데이터에 할당된 1.97G를 다 써버리게 되면 내장 메모리로 남아 있는 12GB는 공간이 남아있더라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SD영역에 할당된 메모리를 다 써버리게 되면 데이터 영역에 있는 메모리가 여유가 많더라도 어플설치시

오류가 뜨거나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나오게 되죠.

UMS방식은 리눅스기반의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를 윈도우에서 쉽게 쓸 수 있는 방식이지만 메모리의 관리방식

이 그다지 좋지 못한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MTP 방식을 채택하게 된 느낌이 오시나요? MTP방식은

메모리를 효율이 좋겠구나 라고 예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mtp방식 설명으로 넘어가 볼께요.

 

 

 

MTP 방식은 디바이스내 메모리 구조가 통합이 안되는 단점을 보안해 통합이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MTP는 UMS

와는 다르게 PC가 직접 접근하는게 아니라 PC는 안드로이드로 접근하게 되고, 안드로이드가 직접 데이터 운용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됩니다.

이렇게되면 UMS의 장점이었던 파일시스템 호환성의 문제가 MTP에서도 해결되겠죠.  왜냐하면 안드로이드는

직접 데이터 영역을 관리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판단하에 어플의 데이터는 보여주지 않도록 막게되어 PC연결시

없는것처럼 나오기 때문에 어플의 보안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플데이터 할당영역과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위한 할당영역의 구분이 없어져 하나의 통괄된 메모리로

관리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2개로 나눠져 있던 메모리의 공간이 통합되면서 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즉 애플리케이션은 통합된 데이터 공간을 활용해 앱 데이터 자체를 크게 사용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

하기 위해 공간이 부족하다면 동영상과 같은 컨텐츠를 지움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설치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효율성이 좋아지게 됩니다.

 

갤럭시S3의 저장소(내부메모리) 구조

 

갤럭시S3의 저장소 모습입니다.  갤럭시S2의 시스템 메모리, 내장메모리 처럼 나눠져 있지 않고 디바이스 메모리

하나로 통합된 방식을 확인하라 수 있습니다.  갤럭시 S3, 옵티머스 LTE2등이 이런 방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존의 UMS를 표준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는 UMS와 MTP를 동시에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있습니다만 출시때 부터 젤리빈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에는 MTP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에 확인해 본것은 아니지만 필자는 상황만 보면 앞으로는 특별한 경우

가 아니라면 MTP로 간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MTP방식은 아이폰처럼 아이튠즈와 같은 싱크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갤럭시S3 MTP를 UMS로 사용하는 방법

갤럭시S3는 기본 방식으로 MTP, PTP 방식으로 밖에 사용 못합니다. 이전의 UMS방식으로 이동식디스크로  문서

화일 이나 공인인증서 등을 넣어서 사용하시던 분들은 시도해 볼만한 내용입니다. 특히XP 에서는 이 MTP방식이

문제가 좀 있습니다 정확히 필요한 서비스팩, 드라이브 등이 설치가 안되어 있으면 동작이 안됩니다.

루팅을 하고 외장 SD메모리를 사용한다는 전제로 갤럭시S3도 SGS3 easy UMS어플을 사용하시면 이전처럼

이동식디스크로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MTP 방식의 갤럭시S3 스마트폰을 UMS로 변경해주는 SGS3 Easy UMS 어플

 

기본적으로 루팅을 해야하고 어플을 설치해야 하므로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편리함에 대한

기준은 각자의 판단이니 사용기등을 확인해보시고 신중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MTP방식은 왜 하드디스크 데이터복구프로그램으로 복구를 할 수 없는 것인가?

하드디스크 복구용 프로그램들은 삭제된 파일을 스캔할 때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된 디스크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위에서 설명하였 듯이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의 영역을 관리함으로서 디스크드라이브가 할당이 되지 않는

갤럭시S3 같은 스마트폰의 경우는 하드디스크용 복구프로그램으로는 프로그램자체에서 인식을 할 수 없습니다.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된 BOOTCAMP(C:)  드라이브를 스캔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식이 되지 않는 하드를 프로그램으로 복구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경우는 파일로

획득을 하고 파일을 인식하여 분석을 하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조사로 부터 획득작업 자체가 막혀

있어 루팅등의 방법으로는 작업을 하실수 없는 것입니다.

 

모바일 탐정은 스마트폰복구 프로그램 및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전송방식에 관계없이

 복구가 가능합니다.